News Letter

08-03-18 00:00

네팔을 향한 30일간의 기도 : 3월기도편지입니다.

김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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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을 향한 30일간의 기도 (3월 기도편지)

힌두국가인 네팔은 지금 전환기에 처해있습니다.
그간 힌두왕국으로서 힌두정신과 법에 의해서  다스려져 왔습니다.
작년 민중들이 들고 일어나 힌두왕정을 몰아내었으며, 지금은 일 년 이상 동안 정부를 구성하지 못하는 과도기에 서 있습니다. 자연히 각 부속들과 정당들, 개인의 요구들이 분출되면서 무질서 그 자체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간 다스려져 온 힌두정신이나 법은 사라진 것 같습니다. 이 상황에 처한 이유는 여러 요인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는 12년 동안 계속된 마오이스트 운동으로 왕이 다스리는 정부와 내전 아닌 내전을 계속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막대한 재산손실과 목숨을 잃게 되었고 거리고아와 도덕과 경제는 더 물러설 수 없는 데까지 이르러 지구의 가장 빈곤한 국가로 전락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합니다. 그러나 이 내전은 선교사들에게 선교기회로 다가와 개종금지법을 적용할 여력이 없는 틈을 타서 네팔기독교는 상당한 성장을 가져왔습니다. 하나님의 또 다른 섭리였다고 하겠습니다.
둘째는 정권을 맡은 자들의 부정부패와 착복이 그것이었습니다. 외국원조에 의해서 나라를 유지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대적으로 외국의 많은 지원을 받아왔는데 이 지원의 30%만 나라에 투자하여도 나라가 발전한다는 것이 지식층이든 누구든지 하는 말이며 중론인 것 같습니다 .
셋째는 힌두정신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포용한다고 하면서 원망하고 정죄하는 버릇은 죄의 개념이 희박한 데서 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말은 하면서도 누구 하나 솔선하는 자 보이지 않으며  살신성인의 나라를 이끌 자 없어서 나 하나의 촛불을 켜는 자 보지 못하였습니다. 희생하겠다는 사랑의 정신을 볼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극히 작은 자 섬김의 실천을 위해 애쓰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사랑임을 생각할 때 감사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렇듯 네팔의 살길은 주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이제  4월10일은 네팔의 총선이 있는 날입니다. 350여명의 제헌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날입니다,  100개 이상의 정당에서 5500여명의 후보가 출마하였습니다.
이 선거는 네팔의 운명을 좌우할 정말 중요한 선거입니다. 어렵지만 공화정으로 가서 민주주의가 이 땅에 뿌리를 내리느냐? 좌경 정치가 들어서서 공산정권이 창출되느냐? 가 그 하나요, 네팔이 힌두국가에서 법적으로 벗어나(물론 단 시간에 힌두에서 전환되기는 어렵지만) 종교평등국가(Secular State)로 가느냐?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미 새 헌법 초안에는 종교평등국가로서 명시되어 있지만, 마오이스트 등 좌경의원이 많이 당선되면 이 문장이 삭제될 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선교사 등은 정말로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박해와 인명 추방 등의 시대를 맞이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주님의 뜻과 계획이 어디 있든지  믿고 의지하며 나아갈 뿐입니다. 동 역자 여러분의 간절한 30일간의 기도가 힘이 될 것이요. 네팔을 살리는 능력이 될 것입니다.
저마다 개인의 이익만 추구하다 보니 네팔상황은 말할 수 없는 어려운 수령에 빠져 버렸습니다. 자동차에 기름을 구하지 못하여 문을 닫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으며, 기름을 구하기 위하여 주유소에는 수백 대의 차량이 줄을 서서 기다리므로 해서 중요교통로가 막혀 차를 운행할 수가 없어도 누가하나 해결할 자 없습니다.
전기는 하루에 8시간이상 끊어지고(수도인 카투만두에) 물은 3일 만에 한번 공급되는데 식수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떠라이 지방(네팔 남부지방 네팔-인도 간 유일한 무열로)에 16일간 대모와 소요로 길을 막아 유류 가스 생필품이 공급되지 않았으며 좀도둑이 설치고 인심이 야박해 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지 아니하려면 이번 총선이 잘 치러져 민주정부와 올바른 지도자가 다스리는 나라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내 조국 한국도 사랑하지만 네팔도 정말 사랑합니다. 동 역자 여러분의 간절하신 기도가 네팔을 구할 것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 또한 저희 사역의 기도제목도 올려드립니다.
1, 저희들의 지치지 않는 영성과 강건함을 위하여 네팔 사람들을 계속 사랑할 마음주시도록
2. 한국에 있는 두 아이 영서(고대 졸업하였으니 더 어렵지 않게 취직하여 일할 자리를 주시고 잘 믿는 며느리,) 영국( 3월21일 예수제자학교 입학 6개월 훈련 받게 되는데 변화 받아 새 사람 되어 주님 영광 돌리는 사람 되도록 남은 학업을 위해)
3. 네팔밀알학교 남은 공사지원금을 주셔서 빨리 마무리 되므로 지역사회를 돕고 복음을 전
  하는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며 네팔 특수교육을 위해 크게 이바지 하여, 주 믿는 자가 날
  마다 더하도록(1층이 완공되었고 2층완공(4천만원)을 위해 십시일반 지원금을 보내주시기를 기도 해 주십시오( 1평 건축비 40만원)
4. CDP준비(어린이 개발사역)가 잘 이루어지도록.
5.현지교회와 한국에 네팔 인들을 섬기는 연결이 잘 이루어지며 신실한 사역 자들을 이르켜
  세워 주시고
6. 이 사역들을 지원할 분들과 함께 사역할 분을 보내 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네팔선교사 김정근 백향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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