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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0 00:00

네팔 주요 도시 명소 관광

김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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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체 버자르는 고도 3,440m인 쿰부히말 지역의 한 자락인 세계 최고봉 Mt.에베레스트의 입구에 위치하며 주민은 주로 세르파족이다. 또, 에베레스트지역의 주 목적지인 턍보체(Thyangboche), 데부체(Debuche), 페리체(Periche), 팡보체(Pangboche), 로부체(Lobuche),그리고 고라쳅(Gorakhshep)의 출발지로 에베레스트 국립공원의 입구에 자리잡고 있다.     

    남체 버자르는 카트만두에서 241km지점에 위치하며 일반적인 트레킹 소요일은 15일 안팎이다. 카트만두에서 에베레스트 지역의 루클라(Lukla)와 샹보체(Syangboche)까지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남체 버자르와 기타 다른 지역에서도 기본적인 숙박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룸비니    
    사켜무니(석가모니) 붓다는 2,500년 전 네팔서부의 룸비니에서 태어났다. 이 탄생 이후로 불교도들에게 네팔은 부처가 태어난 신성한 땅이 되었는데, 바로 부처의 탄생지인 룸비니는 네팔 떠라이 평원 서쪽에 위치한 오랜 고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작은 도시이며, 원래 석가모니는 이 도시왕국의 왕족으로 태어났다. 룸비니는 전세계 불교도들에게 신성시되는 곳으로 이 지역에 남아있던 많은 수의 수도원과 스투파는 새롭게 재건되었다. B.C 250년 인도 황제 어쇼카(Ashoka)가 붓다의 출생을 기념하여 커다란 돌기둥(석주)에 쓴 비문이 지금까지 남아 있으며, 룸비니의 중요유적인 마야 데비(Maya Devi)에는 부처의 생모인 마야 데비가 나뭇가지를 쥐고 있는 돌 형상이 있는데, 이는 부처의 출생을 의미하는 것으로 출산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이 형상을 어루만지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속설이 있기도 하다. 사원 서쪽으로 가면 부처가 처음으로 정화의식(목욕)을 치뤘다는 연못이 있고, 주변의 한가로운 정원, 보리수나무 그늘, 그리고 상쾌하고 신선한 숲 등은 말없이 부처의 가르침을 말해주는 듯 하다. 룸비니는 순례성지로서의 발전과 복원을 위해 민간단체가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계획은 1978년 저명한 일본 건축가 겐조 탄지(Kenzo Tange)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3평방 마일의 땅을 정원, 연못, 건축물, 숲 등의 신성한 장소로 변모시키는 것이다. 이 계획에는 어쇼카 석주와 마야 데비 사원, 그리고 주변의 신성한 땅을 포함한 유적지와, 관광객들이 이용할 숙소와 레스토랑, 문화센터와 여행자 편의시설등을 갖춘 룸비니 빌리지가 있다. 또 룸비니 주변지역에서 가장 고고학적 의미가 있는 곳으로는 붓다가 고행의 시기를 보냈던 카필버스투(Kapilvastu)가 있는데 고대 왕궁을 연상시키는 이곳에 흩어져 있는 유물은 다양하다. 최근에는 고고학자들에 의해 BC 8세기 것으로 추정되는 열세개의 고대 주거지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고고학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매우 가치있는 일이다. 룸비니는 종교적, 역사적 중요성뿐 아니라 서부네팔 사람들의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는 문화적 요소까지 지니고 있다. 매주 월요일에는 먼 지역에서부터 곡식, 향신료, 도자기, 보석류, 옷감 등을 사려는 사람들로 시장은 북새통을 이루며, 망고향 가득한 나무 그늘 아래 둘러앉아 있는 각양각색의 상인들의 모습은 마치 아라비안 나이트의 한 장면과 같고, 황소가 끄는 나무마차에 가득한 건초더미며, 사람들이 연료로 쓸 소똥을 말리는 모습과 또, 한쪽에서는 간이찻집에서 달콤한 밀크티를 파는등 이곳에서는 이 지역만의 생활상을 엿볼 수도 있다.    
    오늘날 룸비니는 수세기 동안의 무관심에서 벗어나 학자들과 여행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금세기 후반부터 역사적 가치에 따른 예술품들의 신중한 보존작업을 진행중이다.    
    포카라와 카트만두에서 룸비니 부근의 버이러허와(Bhairahawa)까지 로얄 네팔 항공과 기타 다른 국내 노선들의 정기 항공편 이용이 가능하며, 정기버스도 운행되고 있다.    
    룸비니에는 시설좋은 다수의 호텔과 로지가 있다.    
    비르건즈    
    비르건즈는 인도에서 네팔로 들어오는 주요 입국 장소인 비하르의 럭서울(Bihar's Raxaul)과 연결된 혼잡한 국경 도시이며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곳이다. 캘커타와 파트나에서 카트만두로 오려면 이 도시를 거쳐야 하지만,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카트만두나 치트완 국립공원을 가기 위해 단지 하루 머무는 정도의 장소이기도 하다.    
    카트만두, 치트완, 포카라, 고르카, 네팔건즈, 저넉푸르, 비라트너거르, 카커드비타, 더란, 퍼슈퍼티너거르등에서 버스가 운행되며, 국경도시인 만큼 숙박시설 또한 다양하다.     
    치트완    
    치트완 국립공원 주변은 서부 네팔에서 가장 잘 조성된 도시 중 하나로 여행자들에게 많은 흥미거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곳에는 다양한 종류의 리조트와 로지외에도 도로와 항공편등 교통이 매우 편리하며, 메거울리(Meghauli), 시머라(Simara), 바라푸르(Bharatpur)까지 로얄 네팔 항공과 기타 다른 국내노선들이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리조트들이 차로 픽업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여행자들은 밤에 이동하는 로컬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치트완 국립공원은 네팔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산림개발로 인해 네팔 남부 떠라이 지방이 급속히 황폐화 되어갈 때 네팔 정부가 나서서 치트완 지역을 국립공원으로 선포하였다. 이 지역이 국립공원으로 확정되면서 지역경계 내에서는 산림채굴과 주거가 금지되었고, 동물보호를 위한 여러 계획이 마련되었으며, 다른 국가들의 우정어린 도움으로 지역에 남아있는 동물들을 되살리는 데 성공하게 되었다. 지금 이 지역에서는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벵갈 호랑이의 모습과 외뿔 코뿔소가 덤불 사이로 먹이를 찾는 모습, 또 라미탈(Lamital)인공댐의 랍티(Rapti)강에 서식하는 물새와 악어, 피콕, 그리고 숲에 사는 수많은 다양한 종류의 조류등을 볼 수 있다. 5,6피트나 되는 코끼리풀은 동물들의 은신처가 되기도 하며, 들소와 코뿔소, 그리고 기타 다른 초식동물들의 좋은 먹이감이 되기도 한다. 이 풀은 일년에 한번 정도 자르는데 건초로 말린 후 지붕을 이는 재료로 쓰거나 건기동안에 가축들에게 먹일 식량으로 저장하곤 한다.    
    카트만두로에서 버드러푸르(Bhadrapur)와 서우라하(Sauraha)까지 잘 정비되어 있는 국립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손쉽게 도착할 수 있으며, 공원 외곽에 있는 메거울리(Meghauli) 비행장에는 매일 정기 항공편이 있다. 또 비용에 따라 다양한 로지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여기에는 코끼리 사파리, 정글 워킹, 카누타기 그리고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예약은 치트완 리조트와 로지의 카트만두 오피스에서도 할 수 있다. 또, 치트완에서는 간단한 식사와 잠자리만 제공되는 저렴한 로지에서부터 호화스러운 휴양지까지 선택의 폭 또한 매우 다양하다. 치트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흥미거리 중 하나는 빌리지 투어로, 이곳에서 타루족 사람들의 흥겨운 춤과 노래 공연등을 감상할 수 있는데 공연이 끝난 뒤에는 무대에서 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고르카    
    고르카는 역사적 의의가 큰 도시로, 18세기 네팔왕국을 통일한 프리티비 나라얀 사하왕이 이곳에서 태어났다. 처음 AD 1560년 드러벼 사하(Drabya Saha)왕에 의해 건설된 이 작은 왕국은 람 사하(Ram Saha)왕조 동안 이곳 사람들의 용맹성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당시 정의를 구하는 사람은 고르카로 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18세기 중엽에 고르카에는 오늘날 네팔왕국이 되는 수백개의 작은 소왕국들이 있던 것을 위대한 지도자 프리티비 나라얀 사하가 큰 뜻을 품고 네팔 통일에 나서, 고르카 병사들이 그의 훌륭한 지도력 아래 마침내 카트만두를 정복했고, 이때 이후로 카트만두는 네팔의 수도가 되었다고 한다. 이 아름다운 도시는 외국 여행자뿐만 아니라 네팔인들에게도 항상 멋진 장소로 기억되고 있는 곳이다.    
    -고르카 덜발 : 도시의 언덕 요새에 자리하고 있는 궁전으로 버스정류장에서부터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이 궁전의 서쪽에는 여신 고르칼리(Gorakhkali)의 사원이 있으며,    
    고라크나트 바바(Gorakhnath Baba)의 상이 숨겨져 있는 동굴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고르카라는 지명은 프리티비 나라얀 사하왕이 네팔 통일을 위해서 이 현자의 이름을 빌어온 데에서 유래한다. 이곳 고르카 덜발의 언덕 꼭대기와 바자르 동쪽에서 보는 머나술루(Manaslu)와 히말출리(Himalchuli)의 모습은 대단한 장관이다.    
    -우팔로코트 : 이곳은 고르카 덜발에서 걸어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다. 고도 1,520m인 이곳에서 눈으로 덮혀 은빛으로 빛나는 산정상의 모습과 고르카 덜발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머너카머나(Manakamana) : 고르카지역 남동쪽에 위치한 이 아름다운 봉우리에는 힌두교도들의 순례지로 유명한 희망의 여신 마나카마나의 사원이 있다. 카트만두-포카라 하이웨이 중간의 안부 커이레니(Anbu Khaireni)에서 걸어서 4시간이 소요된다.    
    카트만두와 포카라에서 고르카까지 매일 버스가 운행되며, 안부 커이레니 북쪽으로 뻗어있는 지선도로 24km지점에서 카트만두-포카라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카트만두에서 6시간, 포카라에서는 3시간이 소요되며, 고르카시내와 머너카머나 언덕에는 시설 좋은 로지와 레스토랑이 많이 있다.    
    무스탕    
    좀솜은 네팔 무스탕 지역의 중심지구로 또한, 티벳과 인접해 있는 곳이다. 미셸 피어셀이 쓴 "Mustang" 이라는 책에 묘사된 대로 이 지역은 명목상이지만 아직도 왕이 존재하는 곳으로, 1991년 이후로 트레커들에게 제한되었던 몇몇의 좀솜 북쪽 고원 사막지역이 개방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 지역을 찾기 시작했다.    
    트레킹 시작점인 좀솜까지는 보통 항공편을 많이 이용한다. 소요기간은 대략 10일 정도가 걸리며, 숙박이 가능한 몇몇의 로지가 있다.    
    묵디나트    
    무스탕 지역의 묵디나트 사원은 좀솜 북동쪽 48km지점에 위치하며, 고도는 3,749m이다. 저너이 푸르니마(Janai Purnima)축제 때 힌두교도들은 묵디나트신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이곳으로 모여드는데, 이 기간동안 사람들은 더르머살라(Dharmasala)와 포우와(pouwa)에서 생활한다. 또 묵디나트 사원 남쪽으로 100km 정도 떨어진 곳에는 주왈라데비(Jwaladevi-불꽃의 여신)사원이 있다.    
    카트만두에서 묵디나트로 가는 데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카트만두에서 비행기로 포카라를 거쳐 좀솜에 도착한 후 카그베니(Kagbeni)방향으로 두시간 정도 걸어서 도착하는 방법과, 아예 포카라에서부터 트레킹으로 가는 방법으로 이 일정은 약 7일 정도가 소요된다. 좀솜으로 가는 항공편은 포카라에서 출발하며, 음식과 숙박 등 기타 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일람    
    네팔에서 가장 먼 동쪽지역으로 인도의 다르질링(Darjeeling)과 인접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봉우리 컨천정가(Kanchanjunga)의 구릉지대에 위치한다. 다양한 종족의 사람들이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는 일람지역의 대부분은 차밭으로, 푸른 차잎으로 뒤덮인 경사진 언덕에 짙은 안개가 베일을 드리웠다가 사라지는 모습은 매우 환상적이다. 거의 1년내내 계속되는 일람의 차밭은 일람 바자르 부근에 위치하며, 떠라이 평원과 일람 바자르 중간에 커냠 차밭이 놓여있다.    
    -언투 단다(Antu Danda) : 언투 단다는 1,677m높이로 일람지역에서 에베레스트와 컨천정가를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또 이곳은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일람에서 치피타르(Chhipitar)까지 자동차를 이용한 뒤 언투 단다까지는 걸어서 가야하는데 푸른 차밭이 줄지어 늘어선 언덕을 따라 3시간정도가 소요되는 상쾌한 트레킹코스이다.    

    -마이 포커리(Mai Pokhari) : 높이 2,438m의 일람북쪽 13km지점에 위치하는 유명한 성지순례지 이다. 이 아름다운 지역에는 1km가 넘는 큰 연못과 그 밖의 배를 타기에 충분한 크고 작은 연못이 9개나 있는데, 이곳에서 '하리사여미 에카다쉬'(Harisayam Ekadashi)기간에는 하룻밤동안의 활기찬 축제가 벌어지기도 한다. 일람 바자르에서 Jeep로 4시간 정도가 걸리며 마을 사람들의 훌륭한 휴식처가 되기도 하는 이 곳 주변에는 추레간티(Chureghanti), 바카우테(Bakhaute), 다라파니(Dharapani)등의 마을이 있으며, 북쪽지역에는 눈 덮인 설산을 조망하기에 최적의 장소인 하스비레 번쟝(Hasbire Bhanjyang)이 있다. 일람은 네팔 동서고속도로에 연결되어 있으며, 퍼슈퍼티너거르(Pashupatinagar)는 일람지역 북쪽 국경으로 시킴(Sikkim), 다르질링(Darjeeling), 미릭(Mirik)에서 들어오는 여행자들의 중요한 입국장소이다. 실제로 인도의 다르질링은 퍼슈퍼티너거르에서 두시간 거리 밖에 되지 않으며, 카트만두, 비라트너거르(Biratnagar)에서 퍼슈퍼티너거르와 일람까지 정기적으로 버스가 운행한다. 일람에는 많은 수의 호텔과 로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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