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09-06-26 00:00
6월25일 네팔에 돌아왔습니다.
김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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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국 일시귀국 기간동안 기도와 격려해 주시고 도움을 주시고 함께 하신
동역자님들께 참 감사함을 드립니다.저는 6월 25일 대한항공으로 네팔에 돌아와 아내와 동역자들을 만났습니다.
한편으로 기쁘고 한편으로 저가 없을동안 힘들었을 아내를 생각하며 마음이
찡하였습니다.
떠나올때 마중나온 아이들이 포옹을 하곤 잘지내세요 하곤 말없는 모습보고
참 마음이 서운히고 안타까왔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부모의 손길이 많이 필요하며 가정을 잘 만들어가지 못하는 아쉬움같은 것 말입니다. 누구보다 함께 제미있고 즐거운시간 보내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누군가 자식선교 잘못하면 실폐다 한 말도 생각났습니다. 바쁘다는 핑게 갈곳이 많다는 핑게로 함께 모여앉아 가정예배 제대로 못드렸으니까 말이지요. 하나님께 회계도 합니다. 올해는 가정을 위해 시간을 많이 배려하겠다고 생각하면서 말입니다.그러나 주님이 지켜주실것이다 생각하니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기도해 주시는 동역자님들의 기도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선교사 자신은 사명감 가지고 달려가나 주위의 가족들이 몸살을 앓게 되는구나 새삼 생각하였습니다.
바뿐시간 쪼개느라 미쳐 뵙지도 소식드리지 못한 동역자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기도하겠노라고 말씀하시며 손내밀던 손들이 그리워집니다. 모습이 눈에 들어납니다.
요사이 한국상황은 참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보여졌습니다. 경제적으로
도 사회적 화해와 일치가 필요하며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다 함께 잘사는 방법이 하나님 안에서 잘 찾아지고 실천되어지도록 기도해 봅니다.
네팔에는 네팔대로 하나님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앞에 다함께 지혜를 구하며 성령의 임재를 위해 기도해 나아갑시다. 환란과 고통과 훈련을 주시고 난후 갈 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을 믿으니 또한 믿음으로 뚫고(break out) 나아갈 것입니다. 십시일반 조금씩 귀한 건축헌금을 주신 분들의 손길에 축복을 만배나 더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네팔선교사 김정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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