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07-10-04 00:00

갈렙이라는 아이

김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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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렙은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한 이스라엘 지도자이다.

여호수아와 함께 일하였고, 정탐꾼 시절 믿음을 가지고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여호와 임제와 능력을 의지하여 보고하였던 사람이다.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 시간과 환경에서 사람의 시각으로는 도저히 어려운 보고를 한 것이다.
지도자 듣기에 기분좋게 하고 듣기 좋게 하기 위해 긍정적인 보고를 했다고들 말할
수도 있는 것이 요즈음 세상 인심이다.
여하튼 여호수아 갈렙은 우리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사람이다.
저가 섬기고 있는 네팔의 구룹 홈 형식의 고아원이 있다.  최대한 가정분위기와
하나 하나 아이들을 케어하고 도우며 보살피기 위해서는 소수의 아이들을 구룹 홈 형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
그 아이들 5명 중 유일한 오빠 남자 아이가 있다. 갈렙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고
능력과  믿음의 힘을 가진 네팔 교회 지도자로 테어나기를 원하여 지어준 이름이다.
그런데 이 아이의 아버지는 본적이 없고 어머니는 매주일 현지교회에 나오니
만나곤 한다.  그런데 요 일년사이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갈렙의 키가
쑥쑥  자라더니 벌써 청년이 다 된 느낌이다. 중 2 나이에 청년이 된 것 같다.
다른 아이들은 부모 밑에 있어도 잘 먹지 못하여서 그런지 또래 나이인데도 그렇게 크지가 않다. 그리곤 요사이 교회당 안 밖의 청소며  찬송 반주시 드럼을 곧장 잘 두드려 덴다. 공부도 우수하게 잘 한다.
그래서 한번은 이런 말을 해 주었다. 출애급기 20: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아멘.
이 말씀이 복 된 말씀이 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에서 였다.
그런데 그의 어머니 이야기로 옮기자. 어머니는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 그래도
자녀 사랑하는 마음이며, 도움을 받으면 감사할 줄 알고, 꼭 어떻게든 표현하는
예의를 가지고 있는 여인네이다. 받기 만을 바라고 자기만을 생각하는 다른 네팔 사람과는 전혀 다르다.  도움을 받고도 감사는 커녕 주지 않으면 온 갇 고통과 위협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
몸은 뚱뚱하여 걸음거리는 얼마나 느린지 매번 예배시간 중간 쭘 참석한다.
그것도 남의 집 허드랫 일을 하고서야  밥 얻어먹고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즈음 특이한  이적 기사를 체험하고 있다. 이 분이 요즈음 일자무식에서 성경을 읽기를 게을리 하지않고 열심히 하여 글자를 알아가기 시작한 것이다.
나는 어릴 때 울 어머니가 글자를 몰랐는데 성경을 열심히 배우다 보니 읽게 된 것을 기억하고 이 여인네에게도 이런 기적을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계명을 지켜 행하면 천대까지 복을 받는
말씀을 확인해 가고 있는것이다.
어서 갈렙이 자라서 부모를 도우며 네팔의 믿음의 본을 보여주는 사람이 되여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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