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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21 00:00

네팔적인것 3가지

김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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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적인 것 3가지

우리는 흔히 속담이나 그 사회에서 흔히 회자되는 말이나 짧은 이야기를
통해서 전부는 아닐지라도 그 사회 일면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해할 수
있다.
이른바 문화결정론이란 그 사회에 사는 사람들의 세계관, 가치관, 행동방식
등을 문화가 결정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삶의 방식이나 윤리를 결정하기도 한다. 그렇게 생각하며 나름대로
옳게 생각하며 살아가는 관습이 윤리가 되고 법이 되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야고보가 말한 것처럼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것 같다. 물론 그래야 한다
고 본다. 그리고 성경의 절대적 진리는 지역에 따라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영향을 좀 받을지라도 변해서는 아니 된다. 행함의 믿음의 윤리는 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주고 또 주면서도 선교하면서 때로는 지치지만, 주님을 향해 주고 또 주는 심정
으로 ‘이전 더 드릴 것이 없습니다’ 고백하지만 ‘이제 수년 내에 주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변할 거야‘ 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달래곤 한다.

네팔적인 것 3가지
1. Every Man is Doctor : 네팔 사람들은 참 말을 잘하는 것 같다. 그래서 누구
든지 물으면 모르는 것이 없다. 그러나 실상은 허구의 사실이 많다. 그러면서도
본 것처럼 경험한 거처럼 자신감이 넘친다. 그리고 필요사항을 요구하면 좀처럼
‘노~’ 하는 법이 없다. 항상 ‘훈처-예스 혹은  그대로 할께 로도 쓰인다’ 나
‘바이할 차 니! - 예스 그래 좋아 반드시 할께’ 다 그러나 거의 되는 일이 없이
 언제 그랫냐? 식이다. 이것은 힌두정신에서 온 산물이다.
그러나 적어도 예스의 말을 들을 때는 조금은 기분이 좋다.
2. Every Time is Tea Time : 시간 중심의 사회가 아니고 사람중심의 사회라 말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코리안 타임이란 말이 사라진지 오래다. 네팔타임이
얼마나 실감나게 행해지는지  정말 실감이 난다. 한번은 12:30분에 시작되는
졸업식에 축하할 사람이 있어서 택시도 잡지 못하여 땀 흘리며 겨우 도착하니
12:25분이었다. 그러나 우리가 제일먼저 와 있었다. 식장을 준비하는 사람뿐이다.
언제 시작하느냐 물으니 곧 시작한단다. 그렇게 하여 2시간 이후에 주요한 사람이
도착하여서야 시작하여 오후7시에 마치고 간단한 저녁식사를 주기에 먹고 집에 오니
8시가 되었다. 모든 것이 이런 식이다. 네팔 사람들은 잘 참기도 기다리기도 잘 한다
생각하니 존경스럽기도 하고 조금은 불쌍하기도 하다.
물건을 오더를 하면 오더 한대로 하는 법이 없다. 자기 멋대로 만들어 온다. 그것도
조그만 책상하나도 독촉을 하더라도 2달은 잡아야 한다. 바쁜 것이 없다. 이것이
네팔문화라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그래서 거래처를 바꾸었으나 처음은 좀 하였는데
또 2달은 잡아야 한다. 일년에 150일 이상의 공휴일이 있다 10월 한달은 더샤인
축제의 달로서 한달을 온통 공휴일이다. 거기다가 요사이는 마오이스트에 의한
번다 - 모든 상가등문을 닿고 차량통행금지 공공기관 쉼을 강요 공휴일이 또 많다.
3. Every Where is Toilet : 화장실이 있는 곳이 많으나 모든 장소가 화장실로
이용될 정도로 화장실문화가 정착 되 있지 않다. 물론 도시는 다르다. 식사는 오른손
으로 집어서 먹는다.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후 왼손으로 물을 하여 닦아 낸다.
왼손으로 악수를 하는 것은 결투의 신청이라 할 수 있다.
청결 의식이 없어서 그대로 그냥 살아가면서도 아무런 감각이 없다. 힌두에서
온 현세를 보는 시각에서 비롯된다. 현세를 마야의 세계, 즉 그림자의 세계로
본다. 그래서 현세를  떠나는 것이 복되다고 가르치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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