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루아져 구릉
2004.8.2일생
남자
위로 누나가 둘이 있고 아들을 낳으려고 노력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형 산토스(발달장애아)를 낳았고 또 똘똘한 아이가 테어났는가 싶은데 업치락 뒤치락을 4살까지도 못하는
수루아져가 테어났다. 물론 말을 못하고 으으응 소리만 발할뿐이다.
그렇더고 없앨 수도 없는 노릇이었단다. 오늘까지 지내오면서 마음고생을 많이한 어머니는 이제 위로 누나들과 함께 장애아이들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어떻게 잘 도우는
방법을 생각해 냈다. 어쩌다 하는 수 없이 두형제를 밀알학교에 입시켰고 도움을 받게
되었다. 지금은 지뚜찌뚱 걷지만 혼자서 걷는 아이와 동생들을 보는 언니들 주위 삶들은
신기하기만 하다. 사람될까? 싶지 않았는데 말이다. 우유같은것은 ㅈ라 먹는다.
그러나 아직 밥먹는 것은 조금식 받아 먹으나 받아먹고 있다. 이 가정과 아이들을 위해
함게 할 신실한 이웃이 필요하다.